타이틀명 : 길티 기어 스트라이브 [ GUILTY GEAR-STRIVE ] / 품번 : CUSA19210 / 버젼 : 업데이트1.24 / 19DLC
- 내 용 -
전작의 군상극 전개와 달리 솔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애매한 명언 연출은 여전해 보는 도중에 이해하기가 어렵고, 어디선가 본 듯한 플롯을 잔뜩 채용했으며 빌런들은 전작의 최종악역마저 일종의 피해자였다고 하는 세탁을 남발해서 최종 결전의 느슨한 연출을 포함해 극 중 세계적 위기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떨어진다. 플롯내 설정의 상당수가 구작과 비교하여 설정 변경이 이루어 진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많아 전작들과 비교하여 일부 아귀가 맞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억지로 해피엔딩을 위한 급전개로 스토리 진도를 뺀것이 아닌가 싶은 구성이 되었다. 사건 자체도 스케일만 보면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큰 편이지만 그 배경이 되는 무대가 고작 백악관 안이고 여기에 개입하는 인물들 역시 극도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길티기어 시리즈와는 어울리지 않는 잠입 요소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몇 안되는 액션 역시도 전작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 분량 역시 30초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 한 수준. 또한 본작 메인 빌런들이 파워 인플레를 일으켜도 좋을 만큼 강력함에도 정작 주인공들과 겨룰 때는 그 힘을 한 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저 몸이나 무기로 투닥거리는 것이 전부인 점도 혹평의 요소이다.
어나더 스토리도 평가는 좋지 않다. 바이켄이 복수를 포기한 이유, 파우스트가 지금의 상태가 된 경위 등이 밝혀지지만 작중의 배경 설정과 의문점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으며[59], 엔딩도 후일담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식으로 갑작스럽게 끝나버려 김이 샌다는 평.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이 모든 전개를 40분 가량의 챕터 하나에 꽉꽉 눌러담아 급전개가 심하다는 점으로, 그나마 신이 새로운 모델링과 복장으로 등장해 참전을 유력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스토리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역시 바이켄. 자신의 원수였던 그 남자를 향한 복수마저 메인 스토리에서 세탁기 설정을 남발하는 바람에 흐지부지된 것에 모자라 어나더 스토리에서 자신의 복수마저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캐릭터의 서사가 완전히 박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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